편집국 기자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6일 한남대에서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준공하고, 내년 2월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호 산학연 혁신허브’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 캠퍼스 내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남대 산학연 혁신허브는 1단계 사업으로 2만㎡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창업기업과 연구소 등을 위한 저렴한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시세의 70~80% 수준의 임대료와 최장 10년간 입주가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대학의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간도 마련되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첫 번째 성과로, 교육부와 국토부, 중기부가 협력해 4차에 걸쳐 전국 9개 대학을 선정하여 추진 중이다. 이번 한남대 혁신허브는 강원대, 한양대 ERICA에 이어 준공된 사례로, 지역 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과 대학의 혁신성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성장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학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준공된 한남대 혁신허브는 내년 2월부터 입주 기업 모집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첨단 산업 분야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창업 후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첨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